경기화장품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경기도가 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화장품 GMP 인증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협의회가 진행해오고 있는 이 사업으로 20개사에 화장품 GMP 도입 컨설팅 및 인증을 지원받았다. 인증 분야는 ISO 22716, 식약처 CGMP, ISO 15378, EFfCI로 기업당 약 1600만원의 컨설팅 및 인증 심사 비용이 지원됐다.
친환경 크림제와 보습제 제조기업인 시스킨코리아와 네일 스티커 제조기업인 더나미애, 속눈썹 및 마스카라 제조기업인 뷰티채널, 기초 화장품과 마스크팩 제조사인 차모스코스메틱과 휴코스코리아가 ISO 22716 인증을 받았다. 기초 화장품 제조기업에코먼트와 물티슈와 여성용품 제조기업인 중원 주식회사, 샴푸, 린스, 염모제 제조기업 ㈜화인화장품이 도 인증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와 에스알바이오텍, 제이에셀은 식약처 CGMP를 인증받아 우수한 제조시설과 품질관리기준을 보유한 곳으로 검증됐다. 또 이 중 제이에셀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ISO 22716 인증을 함께 취득했다. 화장품 원료 기업 중에는 (주)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이 EFfCI 인증을 취득했으며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중에는 피씨티가 ISO15378 인증을 취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경기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GMP 인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화장품 용기제조 분야의 아폴로산업과 지엘피코리아이 심사를 마쳤으며 원료 제조사인 케미랜드, 완제품 제조기업 아이엔에스코리아, 피코스텍, 동방B&H 등도 GMP 인증 취득 예정돼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경기화장품협의회는 화장품 GMP 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원제도 체계화와 인증, 시험 등의 수수로 감면 업무협약도 추진 중”이라며 “지역 내 뷰티관련 대학과 협력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유도하고 정부 지원사업연계로 경기도 K-BEAUTY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